사과와 능금 어떤 표현이 맞는 거지? - 짧은 궁금증

사과
이미지 출처 - 사진: UnsplashRobson Melo

👑 임금님 때문에 이름이 바뀐 사과?

사실 사과를 부르던 '능금'이라는 말은 한자어 '임금(林檎)'에서 왔어요. 옛 문헌인 '계림유사(鷄林類事)'에도 사과를 '임금'이라고 기록하고 있죠.

그런데 '임금'이라는 발음이 우리나라의 최고 통치자인 '임금(王)'과 똑같아서 백성들이 감히 입에 올리기 어려워했어요. 🗣️
그래서 발음이 자연스럽게 '능금'으로 바뀌게 되었답니다. 정말 흥미롭지 않나요?

‘임금(林檎)’'숲(林)에 새(禽)가 날아와 먹는 열매'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. 그만큼 달콤하고 맛있어서 새들도 그냥 지나치지 못했나 봐요. 🐦

🤔 능금과 사과, 같은 걸까요 다른 걸까요?

"그럼 능금이랑 사과는 완전히 똑같은 건가요?" 하고 궁금해하실 수 있어요.
엄밀히 말하면 조금 달라요.

  • 능금 (토종 사과, Malus asiatica):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자라던 재래종 사과를 말해요. 지금 우리가 먹는 사과보다 크기가 작고 신맛이 더 강한 것이 특징이에요.
    아쉽게도 요즘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어졌답니다. 🌳

  • 사과 (개량종 사과, Malus domestica): 오늘날 우리가 흔히 먹는 크고 달콤한 사과는 19세기 말 서양에서 들어온 개량 품종들이에요. 국광, 홍옥 같은 품종이 그 시작이었죠.

과거에는 개량종 사과가 들어오기 전까지 모든 사과를 '능금'이라고 불렀어요.
그래서 지금도 어르신들은 사과를 '능금'이라고 부르시는 경우가 많답니다.

애플
이미지 출처 - 사진: UnsplashLaurenz Heyman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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